[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여진구가 하연수의 '화이' 감상평을 전하며 기쁨을 표했다.
여진구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 이하 '화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감자별 2013QR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여진구는 "내가 아역 연기를 하다 보니 선생님들과는 많이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주로 형, 누나들과 친하다"며 "'화이' 시사회 때 '해품달'에 함께 출연한 김수현 형이 왔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수현이)대기실로 직접 찾아와 연기에 대해 칭찬해줬다. 그리고 이현우 형도 왔었다"며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라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여진구는 또 "하연수 누나도 왔었는데, 영화를 보더니 내게 반했다고 하더라. 농담을 한 거지만 기분은 좋았다"며 크게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감자별 2013QR3' 현장이 너무 재밌고 밝다. 순간순간 순발력이 필요하고 재밌다"며 "하연수씨가 워낙 동안이고 내가 노안이라서 외모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여진구는 "나는 도전정신이 있다. 새로운 걸 해보는 것을 재밌어한다"며 "뭔가 하지 않은 것을 해보는 게 재밌다. 앞으로도 많은 경험과 도전을 통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분)가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 여진구 외에도 김성균, 조진웅, 임지은 등이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일 개봉 후 빠른 속도로 1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사진=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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