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로 SK 와이번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광근 수석코치를 16일 영입했다.
주영범 KT 단장은 “1995년부터 공백 없이 20년 가까이 코치로 현장에 있었던 분이다. 현 야구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고 이 코치를 소개했다. 이어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조범현 감독을 잘 보좌해 KT가 추구하는 젊고 파워 넘치는 야구를 이끌어낼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1961년 1월생으로 1986년 청보 핀토스에 입단해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은 이 코치는 7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건 1995년부터다. 태평양 돌핀스를 시작으로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SK 등에서 선수들을 가르쳤다.
이번 이 코치의 합류로 6명의 코치를 보유하게 된 KT는 포스트시즌 뒤에도 추가로 코치를 선임, 선수단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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