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4일 대형 할인매장 리츠를 설립했다.
투자 대상은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매장이다. 건물은 2만4626㎡, 지하 5~지상 3층 규모다. 대동오거리와 대전도시철도1호선 대동역(우송대역)과 가깝다. 대동역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환승역으로도 계획돼 있다. 이 건물은 또 '대전역세권개발사업’ 권역에 포함됐고 인근에 '대신2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주변에 대학교가 많다.
리츠 5년 운영기간 중 배당수익률은 약 7.3%다. 예상 매각차익을 포함한 5년 평균 수익률은 1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유명 대형매장인 만큼 확실한 임차인이 확보돼 안정적인 수익배당이 가능하고 또 향후 인접지역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설립, 운영수익 목표가 8%대인 목동 근린오피스건물 리츠에 이은 신규 리츠다. 단기간에 연이어 고수익 리츠를 설립한 데 대해 김용기 한국토지신탁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맞춰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적인 배당을 실현할 수 있는 리츠를 만들었다"며 "이 때문에 빠른 투자자 모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조만간 8%대의 운영배당을 목표로 한 '호텔리츠'를 신규 설립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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