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시는 결핵 발병률이 높은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21일과 22일에는 영등포역과 영등포역 파출소 뒤 주차장, 24일부터 이틀간은 서울역 광장에서 실시한다. 쪽방촌 주민들은 희망자에 한해 검진한다.
결핵으로 판명된 환자는 병원에서 일정기간 치료를 받게 하고 퇴원 후 자치구 보건소나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을 통해 '복약확인 치료' 등 사후관리도 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핵 발병율이 일반인 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해 결핵검진부터 사후관리까지 의료서비스를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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