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올해 연말까지 계열사 3~4개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기홍 포스코 사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포스코 계열사 현황에 대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포스코가 2007년 자회사가 38개 불과했는데 5년간 문어발식 확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사장은 "지난해 말 자회사가 70개였는데, 올해 18개를 줄여서 6월말 현재 52개 됐다"면서 "올해 말까지 3~4개를 더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기업이 문어발식으로 자회사를 늘리면서 중소기업의 업종을 파고들었기 때문에 조정을 해야 한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눈여겨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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