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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석탄화학 사업 개시..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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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HMC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내년부터 석탄화학회사로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1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음극재 사업은 현재 소형공구 등 소형전지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IT제품용 음극재는 올해 말에 완료 예상으로 2014년부터 본격 생산이 가능하다"며 "현재 건설 중인 침상코크스공장도 내년에 준공하게 되면 석탄화학 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침상코크스가 생산되면 중국에 수출 돼 흑연전극봉의 주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며 "흑연전극봉도 자체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인조흑연, 등방흑연블록 등 고부부가치 소재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말 인도네시아 POSCO공장이 준공되면 인도네시아에서 생석회와 화성품 가공 공장이 본격 가동돼 외형과 이익 모두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3215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예상했다. 박연구원은 "개·보수에 들어갔던 포스코 광양 1고로가 지난 6월부터 가동되며 조강 생산량 증가와 케미칼 부문의 콜타르, 조경유에서 이익이 개선됐다"며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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