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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교통유발부담금 서울시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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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13년 교통유발부담금 6400여건, 83억원 부과...서울시 전체에서도 타임스퀘어 1위...2위는 서초동 센트럴시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 소재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올해 교통유발부담금으로 11억1300만원을 부과받아 서울시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내 사업장 6490개소에 대해 2013년 정기분 교통유발부담(총 83억2000여만원) 부과한 결과 타임스퀘어가 11억1300만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타임스퀘어 교통유발부담금 서울시 전체 1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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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울시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금액이며 2번째로 많은 서초구 센트럴시티빌딩에 부과된 금액 5억1000여만원보다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금액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대도시 교통 혼잡을 완화할 목적으로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대해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이 제도는 지난 1990년에 처음 시행한 이래 매년 1회씩 해당 사업장에 부과되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복합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설물이 부담금 부과 주요 대상이다.


영등포구에서 올해 가장 많은 부담금이 발생한 사업장은 11억1300여만원이 부과된 영등포동 소재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이다. 타임스퀘어 주변 도로에는 종종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타임스퀘어는 지난해에도 10억8500만원이라는 최고 금액을 부담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금액이며 2번째로 많은 서초구 센트럴시티빌딩에 부과된 금액 5억1000여만 원보다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금액이다.


지역내에서는 타임스퀘어를 이어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2억4000여만원, 영등포동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2억1000여만원 부담금을 기록했다.


올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기간은 지난해 8월 초부터 올 7월 말까지이. 부과 대상자는 올 7월31일을 기준으로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다만 교통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주차장 유료화 ▲통근버스 운용 ▲업무 택시제 실시 등 교통량을 감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면 10%에서 최고 100%까지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유발부담금 납부는 시중은행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납부할 수 있고, 납세자별 가상계좌에의 입금 또는 서울시 지방세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를 통해 신용카드(신한·삼성·현대·롯데·BC·외환) 결재도 가능하다. 납기일을 넘길 경우 5%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납부된 교통유발부담금은 자전거 도로 건설, 그린파킹 사업, 복합 환승센터 설립 등 교통 환경 개선 사업 등 재원으로 유용히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2012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 서울시 종합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영등포구 교통행정과 (☎2670 - 4234~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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