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호텔신라가 외국계 순매수를 앞세워 5%대 강세다.
15일 오후 2시39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보다 3400원(5.53%) 오른 6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모건스탠리, DSK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9만4275주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여유법 시행이 면세점에게는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여유법은 중국이 자국 해외관광객 보호를 위해 여행사가 쇼핑 장소와 일정을 배정할 수 없고 여행사가 받는 쇼핑 수수료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세계로 가는 패키지 가격이 50~100% 가까이 동시에 올랐기 때문에 가까워서 총 여행경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한국이 오히려 수혜"라며 "환율은 원래 중립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6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개선이 기대돼 지금은 주가 하락 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높다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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