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방사능 등 유해물질 오염식재료 사용 막는다

"권욱 전남도의회 위원장 조례안 대표발의, 교육위원회 의결"

권욱 전남도의회 위원장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권욱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전라남도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우리 학생들에게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했다.

또 교육감은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검사결과 유해물질이 발견되었을 경우 관계 행정기관에 알려 행정처분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라남도교육청의 학교급식에 대한 정책을 심의하는 학교급식위원회에 방사능 등 유해물질 관련 전문가 1인 이상이 참여하도록 해 방사능 등 유해물질 오염문제에 대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방사능 등 유해물질 오염 식재료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