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5일 신영증권은 LG상사에 대해 올해 실적이 계속 전망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창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각각 2조8800억원, 14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 감소, 14%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분기보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0%, 13% 증가가 예상되지만,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전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회복 강도가 아쉽다"며 "다만 실적 바닥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트레이딩 시황은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석탄가격 반등도 지연 중이고, 광구별 수익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결굴 석탄 시황이 실적 회복의 열쇠"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이후 실적 개선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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