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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유가·석탄가격 하락 반영..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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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LG상사에 대해 유가와 석탄가격 하향조정 등을 반영해 내년 실적추정치를 낮췄다며 목표주가를 4만15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41억원, 192억원으로 2분기 대비 62.1%, 49.3%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컨센서스(추정치) 268억원, 285억원은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석탄가격 하락, IT 등 트레이딩 거래량 감소, 인도 루피화 환율 급등에 따른 인도법인 지분법 손실 확대 등 전반적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4분기 이후로는 실적개선이 예상됐다. 그는 "글로벌 연료탄 가격은 뉴캐슬 기준 t당 78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며 "중국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11월부터는 연료탄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유럽과 중국의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함께 겨울철 발전소 가동률 상승 등 성수기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라푸라푸 구리광산 생산만료에도 불구하고 비철·그린·프로젝트 사업 실적개선이 예상됐다. 팜공장 생산량 증가에 따른 그린사업 적자 축소, 고마진의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매출 추가가 예상돼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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