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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시인 조기영이 아내 고민정 아나운서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고민정 조기영 부부는 1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날 조기영은 "고민정이 회식 끝나고 술에 취해 들어오면 남자들이 하는 행동을 한다. 벌렁 누워서 '양말 좀 벗겨봐' 라고 하더라. 그게 생각보다 귀여워서 벗겨 준다. 남자들이 술김에 하는 애정 표현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정은 "사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원했는데 남편은 회식이 없는 직업이라 내가 그러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는 맨 정신이니까 아내의 술 냄새를 못 견디겠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엄마를 빼닮은 고민정 아나운서 아들 조은산군이 공개됐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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