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지난 주말 가을철 나들이객들이 견본주택으로 몰려들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4블록에 들어서는 '송파 와이즈 더샵'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인 11~13일 사흘간 총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등장했고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이 200여m의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송파 와이즈 더샵은 전용 96~99㎡ 총 390가구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715만원이다.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ㆍ2순위 18일 3순위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며 정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견본주택에도 주말 사흘 동안 2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젊은 수요자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동구매가 지역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견본주택에서 많은 접수가 이뤄졌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 날 미사강변도시에 문을 연 동원로얄듀크의 견본주택에도 첫 주말 2만1000여명이 몰리면서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원개발 측에서 준비한 방문객을 위한 증정품들이 금세 동이 날 정도였다.
모아주택산업이 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에 지난 10일 개관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의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부터 4일 동안 총 2만여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아주택산업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4베이 혁신평면을 적용했다"면서 "분양가도 3.3㎡당 670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10만~20만원 저렴하게 책정해 투자 가치 또한 높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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