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9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159만대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 발표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0만대를 웃돌았다.
9월까지 누적 승용차 판매대수는 1280만대를 기록해 누적 판매 증가율은 14%로 집계됐다.
9월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판매량은 34만2300대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03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5% 늘었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합친 전체 9월 판매량은 194만대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588만대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12.7% 늘었다.
CAAM은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동차 빅3의 판매량이 9월에 크게 증가했다.
각 사 집계에 따르면 혼다의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21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도요타와 닛산 판매량도 각각 63%,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판매는 각각 14%, 61% 증가했다.
고급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아우디는 9월 판매가 28% 증가했다고 밝혔고 다임러와 BMW도 판매가 21%씩 늘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