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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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치료 혁명'=전남 담양의 편백나무 숲 속에서 암 치료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석 원장이 2011년 '자연치유혁명'에 이어 다시 한번 암 치료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암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에 대한 정보가 많은데도 막상 자신 혹은 가족이 발병할 경우 무조건 대학병원과 의사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암치료혁명 책에는 환자에게 암이 생겼는지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과음이나 과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급한 성격 혹은 너무 참고 사는 성격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등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있다. 또 항암치료나 수술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한 후에도 그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결국엔 재발하고 만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동석 지음/상상출판 출간/값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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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하다= 직장인들도 요즘은 회사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도 오래다. 기업은 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를 서슴 없이 하고, 직원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보이지 않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오히려 자신의 경력을 높여 이직할 곳을 찾느라 분주하기도 하다. 회사와 직원의 공생은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마냥 주어진 일, 시키는 일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은 필자가 직접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먼저 ‘왜’ 비전이 소중하고 중요한지, 그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필요한 자원들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자신의 미션과 비전을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정영재 지음/팬덤북스 출간/값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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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급진'=중국의 사상 지형도에서 가장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원톄쥔의 저작이다. 이 책은 총동원체제, 개혁개방 등 사회주의 중국이 지난 백년간 걸어온 과정을 반추한다. 이어 향후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현대 역사를 대할 것이며, 적합한 발전의 경로를 선택할 것인지를 성찰한다. 또한 21세기 중국이 기획하고 있는 국가 정책과 향후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한 변화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 중국의 변화를 견인하는 사상가로서 세계 자본주의 체제, 서구식 현대화와 도시화에 대한 이론적 대안을 보여준다.
<원톄쥔 지음/김진공 옮김/돌베게 출간/값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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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이 책에는 파킨슨병이라는 적과 몇 년 동안 투쟁하다 살아남은 이의 기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아무리 삶이 힘들지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지금 인생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힐링 메시지이기도 하다. 저자 벤 피트릭은 199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999년 9월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당시 최고의 포수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그는 2000년 5월 ‘파킨슨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그는 꼳 은퇴해 운동선수들의 경험담을 싣는 웹사이트 ‘페이스 인 더 게임(Faith In the Game)’을 설립했으며, 파킨슨병 연구의 후원자로 강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벤 피트릭·스콧 브라운 지음/정지현 옮김/콘텐츠 케이브 출간/값 1만2000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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