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 박람회’ 18~20일 인천서 개최

147개 우수시장과 500여가지 우수상품 선보여… 스마트화·발전하는 전통시장 미래상 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잘 나가는 전국의 우수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18일~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박람회는 ‘행복한 전통시장! 희망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시장의 미래 발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첫 회 개최 이후 평균 참가시장 100여 곳, 관람객 15만 명에 이르는 등 국내 전통시장 관련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147개 전통시장과 지자체, 기업 등이 참가해 500여 가지의 우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관·미래시장관·상생협력관 등의 전시관을 비롯한 야외먹거리장터, 청년창업관 등 200여개의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최첨단으로 발전하는 똑똑한 전통시장의 모습이 구현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품에 모바일을 대면 해당 제품의 특징과 레시피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 증강현실(AR)을 통한 이벤트 정보제공,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한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 등 스마트화한 전통시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