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과 미국의 창조경제 아이콘이 만난다. 슈렉과 쿵푸팬더 등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을 재정립한 드림웍스의 최고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와 설국열차로 한국영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는 봉준호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한미 양국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모델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리는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에서 '창조경제 시대 사랑받는 문화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제프리 카젠버그는 쿵푸팬더 시리즈 등을 통해 동양적인 캐릭터에 서양적인 인생관을 접목하고, 인어공주, 슈렉 등의 문화콘텐츠에 첨단 IT를 접목해 애니메이션 시장을 확장시킨 비결을 전한다.
프랑스 만화 원작에 한국적인 기획과 연출력, 서양의 배우와 스태프들을 융합시켜 설국열차를 탄생시킨 봉준호 감독은 글로벌 콘텐츠의 제작 과정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 비전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대담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CJ그룹 홈페이지(www.cj.net)를 통해 받는다.
한편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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