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영증권은 11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3분기 관객 수와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미디어플렉스가 배급한 영화관객은 전년 동기대비 24.9% 감소한 978만명을 기록했다"며 "3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7.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의 67억원 흑자에서 10억원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화 '관상'의 작품이익이 54억원에 달해 '미스터고'의 작품손실 47억원을 상쇄할 것이라나 판관비 17억원의 발생으로 10억원 정도의 영업손실은 불가피해보인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4분기에 '화이', '동창생', '용의자'와 같은 기대작들이 포진해 있다"며 "또 정부의 영화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극장사업자들의 부율(수익분배비율)상승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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