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지난 7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매입 품종은 새누리벼와 황금누리벼이며 산물벼 151톤(3,786가마), 건조벼 5,647톤(141,164가마) 총 5,798톤(144,950가마/40kg)을 매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물벼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건조벼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하며, 산물벼는 곡성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건조벼는 읍면, 마을별로 지정된 일자 및 장소에서 수매한다.
주의할 점은 건조벼의 수분 함량을 13~15% 내외로 건조해야 하고, 13% 미만일 경우 한 등급을 낮춰 합격처리하니 과잉건조로 농가소득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금년 매입 가격은 매입 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한 가격을 확정해 내년 1월 중에 사후 정산한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1등급 기준 5만5000원으로 작년보다 6000원 인상된 가격이다.
군 관계자는 “약정 이외의 품종을 혼합해 부정 출하 하다 적발될 경우 내년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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