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해가는 가죽공예 학습, 생활에 활력 불러일으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허남석)이 지난 8월부터 가죽공예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해 심청효문화대축제 기간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강사로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학습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가죽공예 강사로써 학습자를 가르쳐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매우 뜻 깊은 경험을 했다.
이날 예비 가죽공예 강사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험프로그램 운영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남은 가죽공예 강좌기간동안 더욱 심도 깊게 배워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가죽공예 학습자 김은옥(45)씨는 “배워서 써먹는다는게 이렇게 재미있고 활력을 주는 일인지 미쳐 몰랐다”며 “이번 과정이 종료되면 심화과정이 개설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이번 심청효문화대축제 기간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강사활동을 시작으로 곡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관내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과 후 활동교사 실습도 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34명의 학습자는 가죽을 다루는 기술을 익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품을 만들어 작품 활동의 뿌듯함을 만끽하고 또한, 가죽공예 강사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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