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톱스타' 속 김민준이 다정과 냉정을 오가는 반전 눈빛을 보였다.
'톱스타' 측은 10일 김민준의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반전 눈빛 스틸을 공개했다. 김민준은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로 최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캐릭터 원준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톱스타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레드카펫 위를 걷는 원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을 예측하는 듯 긴장하는 기색 없이 여유로움이 잔뜩 묻어난 원준의 표정은 그가 자타공인 최고의 스타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한편 자신의 도움을 계기로 톱스타 자리에 오른 매니저 태식이 점차 자신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것은 물론 오래된 연인 미나까지 욕심을 내자 불안감을 느낀 원준은 태식을 제지하기 시작한다. 미나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태식을 무시하며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물론 둘이 함께 있을 때 차가운 표정과 함께 서늘한 경고를 하는 원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김민준은 "처음엔 어떻게 감정을 잡아야 할지 몰라 무거운 마음으로 현장에 간 적이 있다.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했고, 원준의 삶의 무게감을 느끼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연기 고충을 털어놓았다. 톱스타에서 나락까지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표현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김민준의 연기는 '톱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유로움부터 냉정함까지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김민준의 반전 눈빛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톱스타'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