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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장관 “창조경제타운 성공 위해 현장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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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의 성공을 위해 민간기업·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대학 등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성공사례를 조속히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창조경제 실현모델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이 오픈 9일 만에 1000건이 넘는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호응이 뜨거운 것은 그동안 국민들의 두뇌 속에 잠재되어 있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도전하려는 열망으로 분출된 것”이라면서 “창조경제타운은 오프라인의 민간기업, 출연연, 대학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미래를 선도하는 원천인 ‘혁신’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각 기관이 나름의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 현장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조경제타운이 본격 가동된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로 적극 참여하는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출연연 원장들은 “출연연이 창조경제 실현의 선도자로서 보유한 특허·기술을 국민 아이디어의 사업화로 연계하고, 향후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고려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 기업, 정부, 출연연, 대학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제안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식과 기술을 지원해 가시적인 성공사례를 조기에 도출하여 주부, 학생 등 국민 모두가 창조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행복동행’ 프로젝트가 민간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 추진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은퇴한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행복창업’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장관과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강성주 융합정책관,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관 등 실무진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25개 출연연 원장, 기초과학연구원장,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 산학협력단장,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협의회장, 출연연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장,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 ETRI홀딩스(주)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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