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직원들과 다산동 저소득층 주건환경 개선 봉사... 구청 직원 100여명, 관내 7개 경로당에서 동시에 자원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창식 중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로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최 구청장은 12일 오후1시30분부터 2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중구 다산동(옛 신당2동)에 위치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집에서 낡고 훼손된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청소 봉사에 나선다.
이 자원봉사에는 집수리 재능기부 사회적기업인 KH리모델링(중구 동호로15길 위치)의 직원 5명도 동참해 도배와 장판 기술을 재능기부한다.
이날 최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도배지를 제단하고 풀칠해 벽에 붙이는 작업을 한다. 장판을 재단하고 설치하는 작업도 한다. 이어 세대주를 비롯한 자녀들과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같은 날 구청 직원 100여명도 지역내 7개 경로당에서 방과 화장실, 지하실, 계단 청소와 물품 정리 등 자원봉사를 한다.
중구는 지난 해부터 직원들이 1년에 최소 8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일관성있고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 실현으로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의 경우 35개 부서 15개동 1120명이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ㆍ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43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
최창식 구청장도 지난 해 4월 약수동에 위치한 남산실버복지센터 내 소규모 요양시설인‘은빛사랑’에서 치매, 뇌졸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족욕 봉사활동을 했다.
11월에는 신당데이케어센터 보리수에서 구청 직원 13명과 함께 배식봉사를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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