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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이사람]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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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2.8조 순손실에도 대규모 특별승진"

[순간포착 이사람]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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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10일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85명, 올해 108명의 직원을 특별승진시켜 줬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의 특별승진이 2006년 20명, 2007년 5명, 2008년 4명, 2009년 1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이례적인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의 당기순손익은 2010년 3808억원, 2011년 3123억원이었으나 지난해 2조873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부채액은 지난해말 기준 11조6112억원을 기록해 부채로 인한 이자지급액은 4243억원 달해 하루 평균 13억원의 이자를 냈다. 또 지난해 KTX 산천 차량결함으로 인한 여객운송횟수 감소와 수탁사업 부진 등으로 예상치에 비해 1851억원 모자란 5조1500억원 수익을 기록했다.


심 의원은 "특별승진은 일반승진 달리 특별한 공적이 있는 사람을 승진시키는 제도"라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는 사고예방 및 수익증대를 이유로 편법적으로 대규모 특별승진을 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역대 철도공사 사장들이 임기 마지막에 선심성 인사를 남발하고 있는 만큼 국정감사를 통해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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