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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Q 실적 컨센서스 상회..중장기 성장성 유효"<하이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0일 고려아연에 대해 가격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2015년 말 제2비철단지 완공에 따른 대규모 양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성장성 역시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연(Lead) 보수에 따른 생산차질로 올해 출하는 연간 계획에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도 출하 계획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돼 올해 대비 기저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고려아연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1조900억원(-4.1%,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조6300억원(+7.7%)으로 시장 기대치를 7% 가량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는 계절적으로 설비 보수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나, 이번 분기 설비 보수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생산출하가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미국 부채한도 협상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메탈 가격의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미국의 정책 이슈가 해소될 경우 달러화가 강세 전환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며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경우 고려아연 밸류에이션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는 금 가격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극도의 우려가 있었던 지난 6월 말 확인된 지지선을 감안할 때, 향후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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