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오늘 중부지방의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서 아침부터 낮 사이, 경상남북도에서 낮부터 밤사이에 한두 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도 5~20㎜, 전라남북도·경상북도·제주도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부터 새벽 사이 지면의 복사냉각이 커지면서 아침까지 내륙과 해안 일부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가시거리는 철원 700m, 원주 800m, 대관령 150m, 안동 300m이며 안개는 아침에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소산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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