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페이스북이 소셜 검색기능 '그래프 서치'를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기 위해 최종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페이스북 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9to5 맥은 페이스북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iOS용 앱에 그래프 서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능은 현재는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에서만 가능하며, 이용자 범위도 미국 내로 제한된다.
그래프 서치가 모바일에서 가능하게 된다면 구글 주도의 검색시장 경쟁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프서치는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인물과 장소, 사진, 관심사 등 각종 콘텐츠에서 결과를 찾아주는 소셜 검색으로, 페이스북 가입자 10억명과 이들이 만들어낸 2400억건의 사진, 1조건의 연결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한편, 페이스북 메신저 앱 디자인도 개편된다. 홈스크린 아이콘도 흰 테두리에 파란색 말풍선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뀐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강화를 위해 최근 음성 메시지 기능 추가, 핸드폰 번호 동기화 등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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