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 회장 단장, 협회·경제단체 10명, 대기업 17명, 중소중견기업 35명, 공공기관 9명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길에 동행한다. 경제사절단 규모는 총 71명이다.
1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방문 명단에 협회·경제단체 10명, 대기업 17명, 중소중견기업 35명, 공공기관 9명이 포함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지난 베트남 순방 때와 같이 정부가 직접 참가신청을 받아 민간심의위원회를 거쳐 꾸려졌다.
경제사절단 대표 인원은 박용만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다.
이번 사절단 일정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투자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방문 둘째 날인 11일 대한상의와 인니상의 주최로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경제인 오찬에는 경제사절단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 등 국내측 인사 150여명이 하타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기타 위르자완 무역부 장관, 모하메드 술레만 히다얏 산업부 장관, 수르요 밤방 술리스토 인니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도네시아측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100여명을 만난다.
'산업부 장관 초청 한·인니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투자환경과 국내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방안이 자세히 소개된다. 특히 마헨드라 시레가 인니 투자청장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질의를 직접 청취하는 한편 현지 진출을 타진 중인 국내기업인들의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중 대한상의와 재인니한인상의 간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린다.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인니진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을 인니 정부와 상공회의소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현지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대한상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상공회의소와의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베트남에 이어 경제사절단 단장을 맡게 된 박용만 회장에 대한 재계의 관심도 크다.
박 회장은 한덕수 무협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신태용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과 함께 박 대통령의 네 차례 경제사절단 명단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 회장은 인도네시아 경제·산업을 총괄하는 하타 라자사 경제조정부 장관, 모하메드 술레만 히다얏 산업부 장관을 올해에만 네 번째 만나게 돼 인도네시아와의 친분이 양국간 경제협력을 논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취임 전인 지난 1월 사업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라자사 경제조정부 장관과 히다얏 산업부 장관을 각각 따로 만난 적이 있으며, 지난달 말 '한·인니 수교 40주년 기념 비즈니스포럼' 참석차 방한한 두 장관과 같은 테이블에서 마주하기도 했다. 또 포럼 후에도 두 장관과 박 회장의 별도 면담이 인도네시아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대한상의와 인니상의의 돈독한 관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양국 상의는 1974년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를 공동 설립해 양국을 오가며 지금까지 총 15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탄탄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매년 6%이상의 견조한 성장을 이뤄낸 포스트 브릭스의 대표주자"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기업인들의 경제개발 의지가 확고한 만큼 국내기업인들에게도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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