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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 극적 투런포' 다저스, NL 챔피언십 시리즈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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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 극적 투런포' 다저스, NL 챔피언십 시리즈 선착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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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4대 3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며 2009년 뒤 4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수단은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을 치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대결 승자와 12일부터 7전4선승제로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다저스는 초반부터 대형아치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봉장은 톱타자로 나선 칼 크로포드. 1회 상대 선발투수 프레디 가르시아의 시속 80마일 스플리터를 공략, 우월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배트는 3회에도 빛났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시속 85마일 싱커를 때려 다시 한 번 오른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홈런으로 잡은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3일밖에 쉬지 못하고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불안한 수비 속에 2점(비자책)을 허용했다.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맞은 무사 1루에서 에반 개티스를 내야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루에 악송구를 저질렀다. 커쇼의 폭투까지 더해져 맞은 무사 2, 3루에서 애틀랜타는 크리스 존슨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계속된 공격에선 안드렐톤 시몬스가 유격수 앞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으나 2루수 마크 엘리스가 악송구를 범해 3루 주자 개티스가 홈을 통과했다.


그 뒤 커쇼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펴지 못한 애틀랜타는 7회 역전을 이뤘다. 바뀐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로부터 3루타를 뽑은 엘리엇 존슨이 대타 호세 코스탄자의 좌전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패색이 짙던 다저스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잡은 8회 무사 2루 찬스에서 대형아치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주인공은 류현진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진 후안 유리베. 두 차례 번트 실패 뒤 전환한 강공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구원투수 데이빗 카펜터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 담장을 넘겼다.


사실상 승기를 거머쥔 다저스는 9회 마무리 켄리 얀센을 내보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얀센의 패스트볼 앞에 삼진만 세 차례 당한 애틀랜타는 결국 마무리 크랙 킴브렐을 기용하지도 못한 채 챔피언십 시리즈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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