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신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신제품인 G2 스마트폰 출시 이후 영업이익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7%, 46.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상대비 낮은 이유는 신제품인 G2의 마케팅비용이 높아 통신(MC)부문의 영업이익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G2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G2 판매량이 310만대를 상회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5.2% 증가한 270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4년부터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3위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내년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83만대로 전년 대비 42.1% 증가할 것"이라며 "ASP 상승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1% 상승한 1조 901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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