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가 11월 말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일 영화 '열한시' 측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타임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걸맞는 색다른 이미지를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닫힌 문 틈으로 보여지는 알 수 없는 형체와 스산한 연구기지의 텅 빈 공간이 '시간이동 테스트 성공, 24시간 후, 그곳에 우리는 없었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열한시'는 24시간 후로의 시간이동에 성공했으나 그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연구원들과 폐허가 된 연구소를 목격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나가버린 내일 24시간 동안의 시간을 추적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치밀한 구성과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재미가 포인트.
정재영은 시간이동 프로젝트의 팀장 우석 역을 맡아 강인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리더의 모습을 그린다. 최다니엘은 우석의 후배 지완 역을 맡아 우석과 대립각을 형성하며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석과 함께 시간이동 테스트를 감행하는 영은 역은 김옥빈이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감독 김현석의 3년 만의 컴백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의 감각과 연출력이 스릴러 장르와 만나 어떤 영화로 탄생했을지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한편 '열한시'는 오는 11월 말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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