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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실적 2분기도 먹구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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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올 2분기(7~9월) 증권업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분기 실적하락을 이끌었던 채권 평가 손실은 줄겠지만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진과 자산관리 부문의 정체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7일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며 "2분기 증권사 실적은 1분기에 비해선 회복되겠지만 절대수준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5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4.3% 역성장했다. 자산관리 사업부문도 해외채권 판매 정체와 채권형 펀드자금 유출로 인한 지수상승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가 증가했다.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증권사들의 해지비율 상승으로 평가이익 발생 규모는 미미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증권업의 올해 3개 분기 순이익은 28.2%, 내년 순이익은 14.6% 하향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낮아진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현실을 반영해 일평균거래대금 가정을 낮추고 자산관리 부문 회복 지연을 반영,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고 목표가는 삼성증권 5만3500원, 우리투자증권 1만3000원, 미래에셋증권 4만3700원, 키움증권 6만4000원, 한국금융지주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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