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하락에도 '주말극 최강자'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지난 방송분보다 5.0%포인트 떨어진 25.3%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왕가네 식구들'은 앞선 방송에 비해 큰 수치로 떨어졌지만 이날 전파를 탔던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주말드라마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한 MBC '스캔들'보다 약 10%포인트 가량 앞선 수치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봉(장용 분)의 권유로 처가살이를 시작하게 된 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해서 집을 나갔던 자식들이 다시 늙은 부모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붙여진 사회현상 '연어족'을 극으로 풀어낸 것이었다.
한편 같은 시간에 방송한 SBS '8시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는 각각 8.5%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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