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소망기원 한마당 행사 개최”
“지난 9월 20일 펼쳐진 강상술래 감동의 재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추석 명절기간인 지난 9월 20일 순천호수정원 봉화언덕에서 2013명이 펼친 강강술래의 감동이 재연될 전망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4일 “행사 자체의 화려함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됐던 강강술래에 이어 오는 9일에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기 위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구정원愛 꿈을 심다’를 주제로 참가하는 모든 관람객들의 꿈과 소망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소망기원 한마당 행사’를 오는 9일 오후 5시에 정원박람회장 호수정원 인근에서 개최한다.
정원박람회장 호수정원 인근에는 순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山)을 상징하는 봉화언덕, 해룡언덕, 인제언덕 등이 있으며, 이 언덕들에는 각각 소망을 담은 스토리가 담겨있다.
봉화언덕은 어머니의 품처럼 평화와 안락함을, 해룡언덕은 성취감, 인제언덕은 지혜와 덕망을 지닌 큰 인물을 상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소원을 빌어주는 도립국악단의 비나리제를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지역문화 공연으로 가을 정원의 정취와 흥을 돋게 된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행사 참여자가 조직위에서 증정한 LED촛불을 들고 테마별로 소망을 기원하는 행렬을 통해 봉화언덕과 해룡언덕, 인제언덕을 오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이날 행사는 박람회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호수정원이 행사참가자의 촛불행렬로 또 다른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촛불 기원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소원을 적은 소원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으며 LED연 날리기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생태도시의 꿈을 이루고 행복 가능한 문화도시를 가꾸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뜻 깊은 한마당 행사가 될 것” 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길목에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소중한 여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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