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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줄 모르는 전셋값…수도권 추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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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줄 모르는 전셋값…수도권 추가 상승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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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세시장이 추석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물건 부족 현상속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매매시장은 6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급매가 해소된 후 거래가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0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렸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05%)·노원구(-0.05%)·동대문구(-0.02%)·양천구(-0.02%)·강남구(-0.01%)·구로구(-0.01%)는 하락했고 관악구(0.01%)만 소폭 올랐다.

잡힐 줄 모르는 전셋값…수도권 추가 상승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주춤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집주인들은 여전히 호가를 내리고 있지 않지만 거래와 문의가 추석 연휴 이후로 눈에 띄게 줄자 상승세도 주춤하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9㎡는 750만원 오른 5억6000만~5억7000만원이다.


노원구는 급매물·소형 아파트 위주로 간간히 거래되지만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다. 또 대형 아파트는 인기가 없어 시세가 내렸다. 상계동 대동황토방 148㎡는 2500만원 내린 4억5000만~4억7000만원이다.


동대문구도 대형 아파트 시세가 내렸다. 청량리동 미주 148㎡는 2000만원 내린 4억8000만~6억원이다. 반면 관악구는 싼 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신림동 신림2차현대 85㎡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 선.


잡힐 줄 모르는 전셋값…수도권 추가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올랐다. 송파구(0.10%)·노원구(0.09%)·마포구(0.09%)·강서구(0.09%)·강동구(0.09%)·강남구(0.08%)·서대문구(0.08%)·영등포구(0.05%)·성동구(0.05%)·용산구(0.04%)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전세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물건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는 1000만원 오른 5억9000만~6억2500만원이다.


노원구도 전세 문의와 수요가 줄었다. 그러나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 문의가 꾸준히 많다. 상계동 중앙하이츠2차 85㎡는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500만원이고 중계동 주공4단지 92㎡는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마포구는 도화동?마포동 일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있다. 도화동 우성 114㎡는 10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6000만원이고 마포동 쌍용 85㎡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이다.


잡힐 줄 모르는 전셋값…수도권 추가 상승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해소되면서 소폭 상승세지만 소진 후 거래가 다시 주춤해졌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0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7%, 인천 0.04%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지역별로 의정부시(0.06%)·광명시(0.04%)·안산시(0.03%)·고양시(0.02%)는 올랐고 광주시(-0.08%)·시흥시(-0.02%)·구리시(-0.02%)·김포시(-0.01%)는 내렸다.


광명시는 급매물이 빠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급매물 소진 후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 가격차가 벌어지면서 거래는 주춤한 상태다. 하안동 주공1단지 69㎡는 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 선이고 주공5단지 62㎡는 25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도 0.01% 올랐다. 일산(0.05%)은 상승하고 중동(-0.02%)은 하락했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된다. 급매물은 소진됐고 호가를 높인 매물만 남은 상태다. 주엽동 문촌마을8단지동아 91㎡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이고 일산동 후곡마을11단지주공 90㎡는 500만원 오른 1억9250만~2억3000만원선이다.


인천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0.00%로 부평구(0.02%)·남동구(0.01%)는 상승했다. 남동구는 실수요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문의는 주춤한 상태다. 매수자는 취득세 인하 등 주요 정책이 확정된 이후로 매수시기를 늦추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만수동 주공5단지 68㎡는 200만원 오른 1억1300만~1억2500만원 선이다.


잡힐 줄 모르는 전셋값…수도권 추가 상승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4% 상승했다. 광주시(0.10%)·구리시(0.09%)·의왕시(0.09%)·김포시(0.08%)·시흥시(0.08%)·부천시(0.08%)·수원시(0.07%)·광명시(0.07%)·안양시(0.06%) 등이 상승했다.


구리시는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수택동 우림 76㎡가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 검배마을주공(5단지) 59㎡가 2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


신도시는 0.07% 올랐다. 일산(0.12%)·중동(0.11%)·분당(0.09%)이 올랐다. 중동은 여전히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물건이 부족해 전세가는 상승세다. 상동 한아름마을1차(라이프) 79㎡는 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5500만원 선이고 한아름마을4차(한국) 92㎡는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대다.


인천은 0.04% 상승했다. 서구(0.09%)·부평구(0.07%)·남동구(0.06%)가 상승했다. 부평구는 전셋집이 부족한데다 물건이 나오더라도 호가를 높여 나온다. 삼산동 주공미래타운3단지 74㎡는 1000만원 오른 9000만~1억2000만원, 청천동 금호타운 109㎡는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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