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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모바일, 석달 새 매출 '3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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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옥션의 모바일 부문 매출 비중이 최근 석달 새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매출은 오픈마켓을 비롯해 인터넷쇼핑, 홈쇼핑 등에서 최근 크게 늘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무한해 주목된다.


4일 옥션에 따르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 6월 5%대에서 지난달 15%대로 석달 새 3배나 늘었다. 옥션은 지난 7월 모바일 플랫폼을 개편하고 모바일 고객에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올 9월까지 옥션 모바일 매출과 이용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이상 성장했다.

지난 7월에 선보인 옥션 올킬 AMPM코너는 출퇴근 시간에 모바일 쇼핑 이용객이 증가한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것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한정수량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데 옥션 모바일에서만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어 고객 유입율과 판매량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실제로 올 추석을 앞두고 올킬 AMPM에 선보인 2900원짜리 생활용품세트는 700개가 단시간에 매진되기도 했다. 모바일을 통한 쇼핑수요를 잡기 위해 모바일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군을 분석해 상품 선정에 반영했다.

전용 20% 쿠폰 발급, 재치 있는 카피 등 특화된 마케팅도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마케팅으로 이번 추석 연휴가 시작된 주간 옥션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를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옥션 앱 플랫폼에서는 모바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베스트상품, 이벤트쿠폰, 인기기획전 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화면에 맞춰 쇼핑 편의를 높였다. 쇼핑 속도를 높이고 구매 방식도 간소화했는데 KT와 제휴해 모카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한번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같은 카드로 계속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옥션의 모바일 중고장터앱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 사진과 설명을 쉽게 올릴 수 있게 하고 안전거래 시스템을 통해 중고 거래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영은 옥션 모바일팀장은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국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최근 3년간 300배 이상 급부상하는 등 모바일 쇼핑은 새롭고 편한 구매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모바일쇼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툴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독자적 프로모션과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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