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서 4DX로 태국-인도 영화를 즐기자

- ‘4DX in Asia’ 테마에 맞춰 국내 최초로 태국?인도 영화 4DX로 상영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CJ CGV 자회사인 CJ 포디플렉스(대표이사 최병환)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인도?태국 영화를 4DX 로 상영한다. 즉, ‘4DX in Asia’를 테마로 10월 11일 부산에 위치한 CGV센텀시티에서 16시와 19시에 각각 태국 영화 '피막'과 인도 영화 '나는 파리다'를 차례로 상영하는 것.

참고로 '부산국제영화제 4DX 시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중국의 전설적인 무술감독 홍금보의 '타이치0'를 4DX로 상영해 티켓 배포 10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본 시사회에서 상영될 작품은 태국영화인 '피막'과 인도영화 '나는 파리다'로, 먼저 '피막'은 2013년 상반기에 개봉하여 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최고의 흥행작이다. 전쟁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고향에서 겪는 기묘한 일들을 소재로 한 코믹공포물로, 특히 영화 속 귀신들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진동, 번개, 바람 등이 4DX의 오감효과와 어우러져 긴장감과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또, 인도 영화 '나는 파리다'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파리로 환생한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영화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4DX로는 본 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상영되는 것으로 파리로 환생한 주인공의 움직임에 4DX의 모션 효과와 바람, 물 등의 환경 효과가 더해져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덧붙여 두 편의 4DX 영화 상영 후마다 짧은 비디오 클립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영화 '더 레이드'와 '모두스 아노말리'가 4DX로 상영돼 아시아 영화를 4DX로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4DX 시사회'는 언론과 업계 관계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관람을 희망하는 일반 관객을 위해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CGV센텀시티 로비에 위치한 4DX 티켓 부스에서 선착순 20명에게 1인당 2매씩 티켓을 배부한다.

한편, 4DX는 현재 한국 포함 아시아, 남미, 유럽 등에 적극 진출하며 총 17개국 61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미국, 영국, 필리핀 등으로 더욱 넓혀 24개국 92개 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 포디플렉스 마케팅팀 최연철 팀장은 “이제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태국?인도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4DX로 상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며, “4DX가 총 17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나라의 영화를 4DX로 제작하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