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별들의 축제인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부산시 각계인사들은 물론 쟁쟁한 영화인들,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2일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각계 인사들과 함께 이용관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조상구, 강수연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숙 중구청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부산영화제가 시작된 남포동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 것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핸드프린팅 개봉식에는 영화배우 신영균과 일본 영화감독 와카마츠 코지, 멕시코 영화감독 아르투로 립스테인, 폴란드 영화감독 아그니에슈카 등 4명의 핸드프린팅 동판이 공개됐다.
이어 초청가수 코요테와 NRG 노유민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지면 전야제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영화제 기간 비프광장에서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 개막식을 생중계로 연결해 대형화면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강수연과 홍콩 출신 스타 곽부성이 맡았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70개국 301편이 초청됐다.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을 포함한 7개 극장 35개관(지난해와 동일)에서 상영된다.
올해는 중앙아시아 특별전과 아일랜드 특별전, 영화감독 박철수 추모전이 마련됐다. 또 캄보디아 감독 리티 판, 차드 감독 아모스 기타이, 한국 감독 이창동과 임권택, 아일랜드 감독 짐 쉐리단의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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