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지역내 65개 의무단지서 정보공개 관리비 투명성 강화...'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아파트관리비 내역 입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포털사이트에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검색하면 앞으로 거주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현재 46%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비 공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내 65개 단지와 서울시 2096개 의무단지의 관리비 부과내역을 투명하게 볼 수 있어 입주민 알권리 확보와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분쟁 원인은 관리비 부과와 운용이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한 해 언론에서는 관리비 횡령이나 유용에 관한 보도가 이어지고 투명하지 않은 각종 공사비 사례가 도출되기도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비 공개를 통해 ▲일반관리비 절감 ▲각종 공사와 용역계약 투명성 강화 ▲수선유지비 절감 ▲철저한 아파트 회계감사 ▲세대별 에너지 절약하기 ▲공용 전기료 절감 방안 등 아파트관리비 절감에 관한 방향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인 아파트의 분쟁 발생은 상당수가 불투명한 관리비 부과와 운용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입주민들의 알권리 확보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의 공개에 더 많은 아파트가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주택과(☎2127-4380)나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 http://openap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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