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중 수도권 거주자 80%…매입주택가 40%는 2억~3억원'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시간여 만에 완판된 정부의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신청한 계층은 주로 30대 무주택자였다.
1일 국토교통부는 오전 9시 공유형 모기지 인터넷 접수가 시작된지 1시간도 채 안된 9시54분 총 5000건을 채워 조기 마감했다고 밝혔다.
신청자들을 연령대별로 나누면 30대가 3276명으로 전체의 65.5%나 됐다. 이어 40대(21.4%), 20대(7.1%), 50대(5.2%), 60대 이상(0.8%)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신청자의 대부분은 수도권 거주자였다. 수도권이 79.4%, 비수도권이 20.6%다. 세부적으로는 경기가 43.8%(21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27.2%(1360명), 인천 8.4%(419명), 부산 7.0%(349명), 대전 4.9%(247명), 대구 4.0%(202명), 광주 2.5%(125명), 울산 2.1%(107명)로 집계됐다.
공유형 모기지 신청자들은 2억~3억원대의 집을 주로 사려고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억~3억원을 주택 매입예정가격으로 신청한 사람이 2225명으로 전체의 4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억~2억원이 1194명(23.9%)이었으며 이어 3억~4억원 1039명(20.7%), 4억~5억원 276명(5.5%), 1억원 이하 168명(3.4%), 5억~6억원 98명(2.0%) 순이었다.
국토부는 신속하게 대출심사를 진행해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대상자 3000명에게 대출승인을 통보할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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