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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제역·AI 예방위해 24시간 '방역상황실' 가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특별방역'에 들어갔다.


도는 1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와 시군 가축방역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ㆍ구제역 없는 청정 경기도를 위한 철통방역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도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AIㆍ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도와 31개 시군 등 방역기관과 축산단체 등에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방역상황실은 24시간 AIㆍ구제역 신고접수와 긴급 방역체계 유지, 질병 신고 시 신속한 검사 등 초동방역 조치, 해외발생 동향과 국내 방역 추진상황 집계 및 분석, 주요 시기별 축산농가 방역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원인으로 추정되는 철새 이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양평두물머리 등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19개국을 방문한 축산농가 등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한다.


또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소독의 날 운영'을 강화해 방역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농ㆍ축협의 23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영세축산농가에 소독을 지원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송유면 도 축산산림국장은 "최근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올 겨울에 또다시 H7N9형(중국신종AI)과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한 만큼 빈틈없는 방역업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월부터 닭ㆍ오리 등 가금류와 도시공원 등의 야생조류에 대한 모니터링 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통시장 등 6개소에서 11건의 저병원성 AI를 확인 방역조치했다. 또 방역이행을 위반한 도내 27개 농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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