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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투기업 취업설명회는 "설명회"…성과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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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1일 의정부 소재 경민대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4개 대학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도는 상반기동안 9개 대학 10개 캠퍼스에서 외투기업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하지만 설명회에 치중하다보니 구인과 구직으로 이어진 성과는 없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대학생들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해당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일 의정부 경민대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민대를 시작으로 ▲2일 한국산업기술대 ▲28일 성결대 ▲12월 12일 평택대에서 모두 4차례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설명회는 외투기업에 대한 취업전략 소개뿐만 아니라 외투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초청해 기업문화, 인사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1대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신청 학생들에게 외투기업의 취업정보를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시로 제공하고, 각종 입사전략도 안내하게 된다.

외투기업 멘토링 서비스나 취업전략 설명회를 희망하는 대학은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031~259~6521)로 연락하면 된다.


앞서 도는 올 상반기에 9개 대학 10캠퍼스에서 외투기업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현장방문 형태로 진행된데다, 직접적인 취업 알선보다는 설명회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실질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특히 도의 해당 예산이 800만원에 불과해 사업을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도 관계자는 "800만원으로는 행사 취지나 설명회 안내 등을 담은 브로셔 정도를 만들 수 있다"며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예산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투기업의 구인 지원을 위해 웹사이트에 자료를 올려주는 정도였으나 올해부터 대학을 찾아다니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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