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은평한옥마을 홍보를 위해 매주 구청에서 열리는 간부회의를 한옥체험관인 화경당(和敬堂)에서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북한산은 연간 1000만명의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등 약 1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가져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자연조건 아래 조성되고 있는 은평한옥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 거주지이자 전원속 도시생활을 꿈꿀 수 있는 친환경생태단지다.
또 젊은층에게 일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랜드를 지닌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돼 은평구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경당(和敬堂)은 북한산 자락에 조성되는 은평한옥마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8월에 준공됐다.
기존 전통한옥 3.3㎡당 1200만~1300만원 소요되던 건축비를 700만원 정도로 낮춰 한옥마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은 지난달 26일 2차 토지분양 공고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은평역사한옥박물관도 내년에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한옥, 한식, 천년고찰 진관사, 북한산’을 연계한 ‘韓’ 브랜드와 결부시켜 북한산 둘레길도 둘러보고 진관사에 가서 한식도 맛본다면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좋은 전통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은평구는 찾아가는 현장회의 개최 등 다양한 홍보방식을 통해 소통 행정,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은평한옥마을을 비롯 주민참여예산제, 두꺼비하우징,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정감있는 ‘사람의 마을 은평’ 만들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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