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그리스·로마, 북유럽, 이집트 등 서양 3대 신화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 3대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30일 홍콩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이하 홍콩란딩)와 홍콩란딩이 신화역사공원 사업추진을 위해 제주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이하 제주람정)와 신화역사공원 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란딩그룹은 신화역사공원 전체 토지 398만5000여㎡ 가운데 J지구를 제외한 A지구(면적 89만5900여㎡), R지구(102만6000여㎡), H지구(59만7000여㎡) 등 3개 지구 231만9613㎡에 총 8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란딩그룹은 지난 9월26일 최초 설립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이행보증금 136억원을 27일 JDC에 납부 완료했다.
JDC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로 지난 10년간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도민사회의 우려와 JDC 재무건전성 문제에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사업부지를 제공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정상 추진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함께 신규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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