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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에 '방송통신中 2곳·46개 학교' 새로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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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내년 경기도에 공립 '방송통신중학교' 2곳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또 46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가 새로 문을 열고 4개 중ㆍ고교가 이름을 바꾼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성인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자들의 중학교 졸업자격 취득을 돕기 위해 내년에 2개의 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한다.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남부지역은 수원제일중학교 부설, 북부는 의정부 호원중학교 부설 등이다. 방송통신중학교는 학년별 5학급에 학급당 학생 30명 규모이며 내년에는 1학년 5학급 150명의 학생으로 문을 연다.

방송통신중학교에는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갖고 있으나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이 주로 입학하게 된다. 학생들은 사이버 교육을 주로 받으며 매월 2차례, 연간 20일 학교에 등교 수업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조사결과 도내에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소지한 성인은 6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지난 3월 대구시 대구고 부설과 광주시 북성중 부설로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희망자 추이 등을 지켜본 뒤 방송통신중학교 설립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수원 수성고 및 수원여고, 의정부 호원고 부설로 운영되고 있는 방송통신고등학교도 3개교에서 내년에 2개교를 추가 개교한다. 추가 개교 방송통신고는 성남 서현고 부설 및 부천 상동고 부설이다. 추가 개교하는 2개 방송통신고의 입학정원도 학년당 5학급, 학급당 인원 30명이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내년에 46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를 새로 문을 연다. 또 4개 중ㆍ고교의 이름을 바꾼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다음달 2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도의회에 상정한다.  신설되는 학교는 유치원 20곳(단설 11곳, 병설 9곳),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8곳, 고교 7곳은 특수학교 1곳이다.


신설되는 유치원 및 초교에는 단설유치원으로 전환되는 수원 세류초ㆍ의정부 정의초ㆍ고양 성산초 및 소만초의 병설유치원와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되는 양평 서종초교 정배분교장이 포함된다.


용인 서농중은 서천중으로, 이천경남고는 세무고로, 하남정보산업고는 하남경영고로, 김포제일고는 김포제일공고로 이름이 바뀐다. 이밖에 4개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위치를 바꾸고 69개 유치원 및 각급 학교가 주소를 변경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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