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남자들의 가출, 그리고 바다에서의 고군분투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경제에 "KBS2 예능 파일럿 '바라던 바다'가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면서 "다만 정확한 방송 시기와 녹화 날짜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귀띔했다.
'바라던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앞선 파일럿 방송에서는 남희석과 신현준, 이훈, 정형돈, 정겨운, 성규 등이 '가출'해 요트를 타고 마라도를 향한 여정에 나선바 있다.
현재 '바라던 바다' 제작진은 편성 시간을 두고 기존 출연진과의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 촬영이 3일간 이어지기 때문에 방송 관계자들은 출연자의 변동도 예상하고 있다.
'바라던 바다' 출연자 측 관계자는 "편성과 함께 녹화 일정이 정확하게 나와야 '바라던 바다'에 합류할 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KBS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와 함께 '바라던 바다'의 디테일한 연출의 방향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 있어서는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과연 '바라던 바다'가 진정 시청자들의 바라던 바를 이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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