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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4분기째 어닝쇼크…목표가↓<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4분기째 어닝쇼크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역시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작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실망스러운 실적이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로 주목했던 택배부문의 시장점유율(M/S) 확대와 수익성 개선,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으나, 1년째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대했던 택배요금 인상도 내년 상반기에나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의 2013년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1조812억원, 영업이익 171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이 기대를 크게 하회한 이유는 2013년 2분기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던 택배부문의 물량확대를 위한 프로모션과 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장기간의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터미널부문의 부진 지속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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