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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재현-한그루, 부녀의 화해 '눈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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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재현-한그루, 부녀의 화해 '눈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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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재현과 한그루가 부녀간의 갈등을 풀고 눈물의 화해를 했다.

29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 하명근(조재현 분)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딸 하수영(한그루 분)에게 물을 뿌렸다.


명근은 걱정과 화가 치밀어 올라 수영을 향해 분노를 내뿜었다. 이에 수영은 "나도 죽지 못해 사는 것"이라며 괴로움을 토로했고, 명근은 딸의 모습이 안쓰럽기 그지없었다.


그는 "네가 아빠 용서 안 해주면 아빠도 아빠를 용서 안 할거야"라며 "아빠는 괜찮아. 그러니까 용서하려고 애쓰지 말아"라고 말했다.


명근은 또 "미국 영국 어디든 놀러가라. 가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라"며 "아빠 부탁이야. 그래야 네가 살아. 내가 살아"라고 부탁했다. 부녀는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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