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FT아일랜드, '아이돌 밴드' 껍질 깨고 '록 스피릿' 불살랐다(리뷰)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FT아일랜드, '아이돌 밴드' 껍질 깨고 '록 스피릿' 불살랐다(리뷰)
AD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밴드 FT아일랜드가 '록스피릿'을 제대로 불살랐다.

FT아일랜드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6주년 기념 콘서트 'FTHX'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서울 공연에도 수많은 해외 팬들이 참석해 FT아일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플라워 록(Flower Rock)'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FT아일랜드는 '렛 잇 고(Let It Go)'와 '트라이 어게인(Try Again)', 그리고 '워너고(Wanna Go)'를 연달아 선사하며 객석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박력 넘치는 연주력은 이홍기의 보컬과 어우러져 단단한 밴드의 내공을 드러냈다. 공연장에 모인 3000여 관객들은 시작부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뜨거운 밤의 열기를 제대로 즐겼다.


공연 초반 기타 잭 접촉 불량 사고가 있었지만 FT아일랜드는 능숙한 대처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송승현은 "기타가 고장 났다. 실수한 게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FT아일랜드, '아이돌 밴드' 껍질 깨고 '록 스피릿' 불살랐다(리뷰)


이어진 무대는 '헬로 헬로(Hello Hello)'와 '메모리(Memory)', 그리고 '페이퍼 플래인(Paper Plane)'와 '폴링 스타(Falling Star)'였다. 올림픽홀은 FT아일랜드가 만들어낸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감성적인 곡들도 마련됐다. 두 대의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한 '고백합니다' 순서에는 FT아일랜드 각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올웨이즈 위드 유(Always With You)'에서는 팬들 역시 입을 모아 FT아일랜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호흡을 나눴다.


최종훈은 잠시 기타를 내려놓고 키보드 앞에 섰다. '지독하게'의 멜로디는 그의 손길과 함께 감미로운 선율로 변신했다. 이홍기는 특유의 애절한 음색으로 새 옷을 입은 '지독하게'를 선사했다.


잠시 숨을 돌린 FT아일랜드는 다시 한번 격정적인 무대를 시작했다. 이들은 열정과 함께한 '타임 투(Time To)'를 시작으로 '탑 시크릿(Top Secret)'과 '프리덤(Freedom)'까지 쉼 없이 내달렸다.


FT아일랜드, '아이돌 밴드' 껍질 깨고 '록 스피릿' 불살랐다(리뷰)


마이크를 다잡은 이홍기는 이홍기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 우리의 음악을 시작하겠다"면서 '비러브드(Beloved)'와 '블랙 초콜릿(Black Chocolate)', 그리고 '레볼루션(Revolution)'를 선사했다.


FT아일랜드의 현주소는 애시드 록과 헤비메탈의 결합이었다. 묵중한 기타 리프, 심장을 울리는 드럼 킥과 베이스는 처절하게 노래하는 이홍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전까지의 FT아일랜드와는 확실히 다른 색깔이었다.


정해진 시간의 마지막은 FT아일랜드의 데뷔곡인 '사랑앓이'였다. 멤버들은 지난 6년 동안의 성장을 증명하듯 록킹한 느낌을 살려낸 편곡으로 '사랑앓이'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조명이 꺼지자 올림픽홀은 3000여 팬들이 내지르는 '앙코르 콜'로 가득 찼다. 잠시 무대를 떠나 있던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밝은 목소리로 다시 돌아왔다. 이들은 '좋겠어'와 '바래'로 뜨거웠던 'FTHX'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공연을 마친 FT아일랜드는 오는 10월 1일과 2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삿포로, 난바, 후쿠오카, 시즈오카, 나고야 등을 도는 제프투어에 나선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