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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테마, 팩트와 픽션 구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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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증시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테마는 3D 프린터주다. 이들이 연일 급등하면서 관련 리포트가 9월 한달 간 가장 기관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1일~29일)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리포트는 한국투자증권 이수정 연구원의 '3D 프린터 개괄 : Fact와 Fiction'이었다.

이수정 연구원은 "요즘처럼 매크로 불확실성 상황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는 일이 중요해진다"며 "1986년 출원된 미국 3D 시스템사의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 3D프린터 기술 특허 기간이 내년 2월에 종료되면서 미국과 EU, 일본, 중국 등 각국이 예산을 투입해 시장 선점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허가 완료되면 금속프린터 가격이 수억원대에서 수천만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처럼 3D 프린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기는 하지만 3D 프린터 수혜주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듯 3D 프린터에 대한 기대에서도 팩트(사실)과 픽션(허구)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오하이오주의 영스타운에 설립한 3D 프린팅 연구소인 국립적층가공 혁신연구소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3D 프린팅 붐을 일으켰다"며 "5월 사무용품 유통기업 스테이플스가 '큐브'라는 소비자용 3D 프린터를 130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7월에는 이베이가 소비자들이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3D 프린팅 서비스 '이베이 이그잭트'를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소비자용 3D 프린터들이 나오긴 했지만 이것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은 확신하기 어렵다며 3D프린터의 대중 보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소비자들은 가정용 사진 인쇄기를 구매할 능력이 되지만 이를 소유하기보다는 외부에 사진 인쇄를 위탁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을 추구한다. 이렇듯 이번 3D 프린터 역시 가정용이 나왔지만 3D프린터를 사기보다는 대부분 소비자들이 관련 서비스에 주문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3D 프린팅 기술이 대량생산을 할만큼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에도 주목했다.


그는 칼 울리히 와튼스쿨 혁신분야 부학장의 말을 빌어, 3D 프린팅 기술은 플라스틱 실을 녹여가며 그림을 그리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 층층이 쌓아 제품을 완성시키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몰딩과 같은 다른 제조공정에 비해 매우 느리긴 하지만 수요가 간헐적인 분야 등 주문제작상품 생산에는 최적화돼 있다고 봤다.


또 3D 프린터는 초콜릿, 장기이식을 위한 인공 지지체, 보철다리, 항공기, 심지어 나사의 로켓 엔진부품까지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3D 프린팅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3D 프린터를 위한 테크존이 만들어지는 등 가정용 3D 프린터보다는 기업들이 소비자를 위해 3D 프린팅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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